국세청, 세금 포인트 사용처 확대…전국 자연휴양림·박물관 등

‘행복한 백화점’ 물품 구매도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성실 납세자가 세금 포인트를 사용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2일 산림청(청장 임상섭),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금 포인트를 사용해 산림청 산하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입장료 없이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전라남도 목포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입장료 할인(1000원)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세금 포인트를 사용해 입장료 면제·할인을 받고자 하는 납세자는 모바일 손택스에서 문화·여가 할인 쿠폰을 발행해 해당 기관 직원에게 쿠폰을 제시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쿠폰 사용처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경주시 사적지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자연휴양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등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 백화점’에서는 물품도 살 수 있다.

국세청은 “이번 세금 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계기로 국민이 자연과 한층 친숙해지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금 포인트 사용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