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여파 컸나…e쿠폰 온라인 거래 첫 감소

맹찬호 2024. 9.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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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온라인 e쿠폰 서비스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9626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3.0% 증가한 11조8264억원을, 전문몰은 9.1% 증가한 8조13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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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7월 온라인 쇼핑 동향
‘음식서비스’ 역대 최대 기록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티몬·위메프 경영진의 구속 수사와 피해 구제 방안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검은 우산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온라인 e쿠폰 서비스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9626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e쿠폰서비스(-31.0%) 등에서 감소했다. 음·식료품(14.6%), 음식서비스(8.9%), 생활용품(11.1%) 등에선 증가했다.

e쿠폰서비스 급감에 대해 통계청은 1년 전과 비교해도 감소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음식서비스 거래액(2조5187억원)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구성비는 음·식료품(14.2%·2조8363억원), 음식서비스(12.8%·2조5526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1.5%·2조2992억원)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1173억원으로 6.9% 올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75.7%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달(74.7%)과 비교해 1.0%p(포인트)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e쿠폰서비스(-26.0%) 등에서 감소한 반면 음·식료품(17.9%), 음식서비스(9.3%), 생활용품(12.8%)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6.7%), 음·식료품(14.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4%)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3.0% 증가한 11조8264억원을, 전문몰은 9.1% 증가한 8조1361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몰은 4.3% 증가한 15조3229억원을,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9.0% 증가한 4조6397억원을 기록했다.

7월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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