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박스권 갇힌 韓 증시…바벨전략으로 대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주도주와 함께 현재 증시 사이클을 이끌고 있는 업종에 투자하는 바벨 전략이 유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 증시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을 찾기 쉽지 않은 만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하단에 위치한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신 센터장은 "연준이 한국은행보다 금리를 빠르게 내려주면 시장의 레벨업이 기대되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무리되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설·헬스케어·하드웨어 추천…하방 경직성 기대
버블 붕괴 가능성 낮아…금리인하 케이스 고려해야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주도주와 함께 현재 증시 사이클을 이끌고 있는 업종에 투자하는 바벨 전략이 유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된 ‘증권사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지난 2022년 9월 이후 업종 수익률을 고려하면 조선·반도체 업종 등이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하락장에서도 주가를 방어하는 데 성공한 종목들과 최근 크게 하락한 종목들을 동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바벨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현 증시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을 찾기 쉽지 않은 만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하단에 위치한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수혜와 함께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건설, 금리 인하 수혜주인 헬스케어(건강관리), 실적 가시성이 높은 IT 하드웨어 등을 선호 업종으로 추천했다.
신 센터장은 “하반기 수출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글로벌 유동성도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 상단이 제약될 것으로 예상돼 하방 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이 낮은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버블(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밸류에이션만으로 버블이 붕괴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버블 붕괴 시점을 살펴보면 밸류에이션이 매번 달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경기 침체와 대규모 실업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진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리인하 사이클은 지난 1987년, 1990년대 중반과 2019년에 이은 보험적 성격”이라며 “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 차 해소에도 주가가 상승 추세로 이어진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필요조건으로는 ‘연준의 기준금리 빅스텝(0.5%포인트) 인하’와 함께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종료를 꼽았다. 한국은행이 보다 빠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금리 인하가 종료되는 시점에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 센터장은 “연준이 한국은행보다 금리를 빠르게 내려주면 시장의 레벨업이 기대되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무리되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밖에서 팬티 벗어댄 유명女…마트·카페에 숨겨놓고 줄행랑
- "女배우와 즐기던 불륜 장소"…이름난 별장 결국 애물단지 됐다
- 항문에 65cm 살아있는 장어 넣은 男, 장까지 뚫렸다
- 한동훈, 이재명 상대로 받을 건 받고 막을 건 막고…정치력 입증 [정국 기상대]
- 문재인 수사, 이번에는 “이상해” 안 될까?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빗속에서 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 윤 대통령 "페루, 중남미 최대 방산 파트너…양국 방산 협력 확대 기대"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