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한·호주 FTA…"광물·에너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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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호주가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호주와의 협력은 석탄, 철광, 육류, 자동차 등 품목 중심에서 리튬을 포함한 핵심광물, CCS, 방산 등 분야로 넓어지면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나아가 서호주와 청정에너지 개발 및 가공 업무협약(MOU)을 체결, 핵심광물, 수소, CCS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의 에너지 협력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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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호주가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 1일에서 3일, 호주 퍼스에서 제6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12월 한·호주 FTA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액은 2023년 기준 506억 달러로 2013년 대비 46.8%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호주는 한국의 5위, 한국은 호주의 4위 교역국이다.
호주와의 협력은 석탄, 철광, 육류, 자동차 등 품목 중심에서 리튬을 포함한 핵심광물, CCS, 방산 등 분야로 넓어지면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매들린 킹 호주 자원장관을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아가 서호주와 청정에너지 개발 및 가공 업무협약(MOU)을 체결, 핵심광물, 수소, CCS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의 에너지 협력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다.
정 본부장은 "세계 불확실성 위기 속에서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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