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은 한 뿌리...미래 통합 나서자”

홍석원 2024. 9. 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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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을 버리고 후손들에게 위대한 땅을 가꿀 수 있도록 대전과 충남이 미래 통합 아이디어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싶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태흠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대전충남은 대구·경북이 이견을 못 좁혀 통합논의가 무산된 것처럼 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 시장은 평소 호형호제하면서 충남과 대전은 한 뿌리"라며 "이 시장의 소신과 철학을 공유해 충남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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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2일 충남도청 방문 김태흠 지사와 환담
충남도청 직원 월례모임 '일류경제도시 대전' 주제 특강도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충남도청을 방문,,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행정통합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도청 내 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도의 9월 직원월례모임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기득권을 버리고 후손들에게 위대한 땅을 가꿀 수 있도록 대전과 충남이 미래 통합 아이디어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싶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태흠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대전충남은 대구·경북이 이견을 못 좁혀 통합논의가 무산된 것처럼 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대전과 충남은 행정통합에 적극 찬성 입장인 반면 세종시는 부정적, 충북은 소극적인 현재 모습을 투영한 발언으로 읽힌다.

2일 충남도청을 방문한 이장우 시장은 도청사 5층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한 후 접견실로 이동해 김태흠 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시장을 맞은 김 지사는 대전과 충남의 생활권이 겹치는 공무원들의 거주지와 현재 어린이집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도지사의 관사 이용문제 등 공통의 관심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도간 경계가 나눠지다보니 첫 단추부터 시계에 맞게 설계하는 한계가 있다”라며 “대전도시철도를 광역화 해 내포신도시 등으로 연장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도 “가정이나 자녀 교육문제 등으로 아직도 대전에 주소지를 둔 젊은 공무원들이 많다”면서 “축산연구원 공주 이전도 근무자들은 다 세종에 거주하며 출퇴근할텐데 큰 의미가 없다”고 공감을 표했다.  

그려면서 양 단체장은 “인구 500~600만이 광역권이 되면 모든 행정의 세팅이 가능해 진다”라며 “지방정부가 더 세밀화해서 전문가들로 조직이 개편되야한다”고 인식을 같이했다. 

이 시장은 환담에 이어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도의 9월 직원 월례모임에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 시장은 평소 호형호제하면서 충남과 대전은 한 뿌리”라며 “이 시장의 소신과 철학을 공유해 충남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추켜세웠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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