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림픽파크포레온 중학교 분교 설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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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중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시교육청의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교육부 심사 결과를 근거로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을 추진하려다 시교육청과 강동구의 반대 등을 고려해 학교용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중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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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개교 목표, 18학급에 504명 규모
서울시 "본교와 같은 기준으로 교육환경 조성해야"
서울시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중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시교육청의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서울시는 "교육부에서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주변환경 개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중학교 용지는 지난 2006년 11월 서울시 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요청에 따라 정비계획으로 결정됐다. 시교육청은 조합과 협약을 맺고 학교용지를 기부채납 받아 중학교 신설을 추진해 1만6124.9㎡의 땅을 학교용지로 확보했다.
중학교 신설은 교육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지난 2020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결과 학교 설립 수요가 없다는 사유로 한 차례 부적정 결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교육부 심사 결과를 근거로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을 추진하려다 시교육청과 강동구의 반대 등을 고려해 학교용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중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단지 내 분교 형태로 학교가 설치되지만 본교와 같은 기준으로 설립되도록 학생 수 변화를 자세히 살피고, 설립계획에 대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를 2029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규모는 18학급에 504명으로 단지 내 기부채납으로 확보된 학교용지 중 유치원 용지를 제외한 1만2605.66㎡(3813평)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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