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은 이미 로테르담에”…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 초임박, UCL 나선다

김희웅 2024. 9. 2. 10: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인범이 29일 UCL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황인범 SNS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페예노르트 이적을 앞뒀다.

네덜란드 매체 ‘1908’은 1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메디컬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로테르담 구단인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개인, 즈베즈다 구단과 모두 합의에 이르렀다”며 “황인범은 이미 로테르담에 와있다. 조만간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 막바지 절차인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이 29일 UCL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황인범 SNS

지난 5월부터 황인범이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비교적 최근에는 잠잠해졌다. 황인범은 즈베즈다 소속으로 이미 2024~25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한 가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세르비아 현지 보도 내용이었다. 세르비아 언론 맥스뱃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지난달 초, 황인범이 즈베즈다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를 냈다. 황인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를 마친 뒤 팀을 떠나도 된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적시장 마감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황인범의 최종 선택은 페예노르트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등이 뛴 팀이다. 네덜란드 명문 팀 중 하나이며 지난 시즌에도 리그 2위를 기록했다.

<yonhap photo-5485=""> 공식 기자회견 기다리는 황인범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황인범이 공식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2024.2.5 superdoo82@yna.co.kr/2024-02-05 18:26:37/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황인범이 세간의 예상대로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는다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비게 된다.


동갑내기 ‘절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코리안 더비’도 성사된다. 페예노르트는 UCL에서 뮌헨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바이엘 레버쿠젠 등 유럽 유수의 팀과 맞대결한다.


지난해 세르비아 무대를 밟은 황인범은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6골 7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개막 7경기에서 5도움을 수확하는 등 한층 발전한 모습을 과시했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