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 PF 신디케이트론, 을지로 오피스사업장에 1호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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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대주단)이 서울 을지로의 한 오피스 증·개축 현장에 1호 대출을 취급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주단 측은 "신디케이트론은 출범 이래 그간 다양한 수요자들과 대출 상담을 진행하여 왔으며, 현재 다른 사업장도 예비 차주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여신 심사 등 대출 취급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신디케이트론의 후속 취급이 이어지면 PF 정상화의 민간 재원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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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대주단)이 서울 을지로의 한 오피스 증·개축 현장에 1호 대출을 취급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주단은 해당 사업장에 대한 대출 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차주사가 요구한 이달 중순경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번 1호 신디케이트론은 4개 유형(경락자금,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부실채권 투자,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중 경락자금 대출로, 기존 대주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를 진행한 사업장에 대해 낙찰을 받아 새롭게 PF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취급하게 된 대출을 의미한다.
대주단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대표적 부실 PF 사업장 정리방안인 '공매'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심권 오피스 재개발 사업장 정상화에 자금이 공급됐다는 점을 꼽고 있다.
대주단은 사업장 공매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의 후순위 대주가 기존 대출금의 출자전환으로 사업성을 제고해 공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추후 PF 사업장 정상화에 참고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사업자에 대한 대출 회수에 어려움을 겪던 저축은행·캐피탈 등 선·중순위 금융회사도 대출금을 정상회수, 부실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사업자 역시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재구조화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해당 사업장은 최근 서울시의 정비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추가 용적률 확보도 가능하게 돼 사업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주단 측은 "신디케이트론은 출범 이래 그간 다양한 수요자들과 대출 상담을 진행하여 왔으며, 현재 다른 사업장도 예비 차주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여신 심사 등 대출 취급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신디케이트론의 후속 취급이 이어지면 PF 정상화의 민간 재원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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