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 10월 내한

2024. 9. 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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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새롭게 구성된 엘리트 메가 밴드와 현지 음향 감독, 엔지니어와 함께 신규 앨범과 더불어 10월에 국내 최대 규모로 전격 내한한다.

주최사 엠씨알에이치그룹에 따르면, 이번 내한 공연은 10월 9일 고양 아람음악당에서 시작되며, 10일 서울 여의도 KBS홀, 1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3일 대구 천마아트센터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4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막심 므라비차는 한국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자 한글날인 10월 9일을 공연의 첫 시작일로 선정하였다. 또한, 첫 공연 장소로 고양 아람음악당 클래식홀을 선택한 것은 한글날과 순우리말의 의미를 결합한 상징성을 담고 있다. '아람'이라는 이름은 '가을의 기운을 받아 충분히 익은 탐스러운 열매'를 뜻하며, 이러한 뜻깊은 한국적인 장소에서 가을철 한글날에 공연이 시작될 예정이다. 고양 공연은 클래식홀의 독특한 매력을 최대한 살려 조명과 크로스오버 빔 연출을 배제하고 음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서울 여의도 KBS홀 공연에서는 정통 크로스오버 연출이 적용될 예정이다.

막심 므라비차는 이번 투어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된 엘리트 메가 밴드를 준비했다. 밴드는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뮤지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막심 므라비차의 음악적 비전을 가장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들이라는 평가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루마니아, 일본, 터키, 크로아티아,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에서 모인 뮤지션들이 다양한 악기와 장르를 조화롭게 연주해, 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는 것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오보에, 드럼, 퍼커션 등 여러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깊고 감동적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투어는 전례 없는 규모의 음향 시스템과 유럽 현지의 음향 감독, 엔지니어들의 직접 참여로 환상적인 무대가 연출될 예정으로 지역에 따라 첨단 음향 시스템이 도입되어 막심 므라비차의 음악을 한층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할 것이다.

'광속 피아니스트'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막심 므라비차는 초당 16개 음표를 연주하는 놀라운 기술을 자랑하며, 그의 대표곡 'Flight of the Bumblebee'를 단 56초 만에 완주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주력을 선보인 바 있다. MTV 뮤직 어워드 최우수상, 베를린 뮤직 어워드 4개 부문 수상,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제적인 수상 경력을 보유한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성과 기술을 자랑한다.

엠씨알에이치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의 10월 전국 투어는 국내 최초로 막심 팀의 엔지니어와 메가 밴드가 모두 참여한 만큼, 공연의 많은 부분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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