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디큐브시티, 백화점서 ‘캠퍼스형 오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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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도림역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내년 6월 영업을 종료한 뒤 이 자리에 대규모 업무시설과 상업·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캠퍼스형 오피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2일 구로구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6월 30일로 예정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 이후 약 65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해 업무시설과 리테일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상층부 판매시설은 오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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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도림역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내년 6월 영업을 종료한 뒤 이 자리에 대규모 업무시설과 상업·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캠퍼스형 오피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2일 구로구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6월 30일로 예정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 이후 약 65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해 업무시설과 리테일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2년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소유 지분을 인수한 뒤 영업 종료를 검토해왔다. 인근에 다른 백화점이 있는 만큼 동종 백화점 입점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 폐점을 결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상층부 판매시설은 오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내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을 대수선해 평면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업무복합시설의 우수 개발 사례로 상층부에 오피스를, 저층부에 스타필드를 두고 있는 코엑스를 제시했다.
구로구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교통의 요지라는 신도림역의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창의적인 신규 대형 업무공간인 ‘캠퍼스형 오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캠퍼스형 오피스는 업무시설 외에도 문화, 쇼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과 휴식 공간이 함께 있는 차별화된 업무공간을 의미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또 지상 1층은 오피스 입주자 외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정원 등 휴게공간과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당가 등 기존의 저층부 판매시설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구로구는 지난 6월 14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의 관계자들과 만나 백화점 영업 종료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건축물의 대수선과 용도변경은 법적 요건 충족 시 구청이 허가 처리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이지스자산운용 측과 적극 협의해 주민의 편익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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