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초대형 무지개 속에 번개가…미국서 희귀현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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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무지개 위로 번개가 내리치는 희귀한 자연 현상이 포착됐다.
CBS 뉴스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최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인근에서 포착된 무지개를 조명했다.
홀리는 "떨어지는 물방울에 햇빛이 비치면서 굴절, 반사되면 무지개가 발생한다. 무지개가 뜬 와중에 번개까지 치려면, 보는 사람은 태양을 등진 상태로 뇌우와 태양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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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무지개 위로 번개가 내리치는 희귀한 자연 현상이 포착됐다.
CBS 뉴스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최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인근에서 포착된 무지개를 조명했다. 하늘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도시 남부에서 찍혔는데, 당시 세인트폴은 뇌우를 동반한 강한 비가 휩쓸고 지나간 참이었다.
뇌우의 기세가 약해지면서 노을과 함께 무지개가 하늘에 뜬 뒤, 순간적으로 푸른 번개 줄기가 무지개 위에 내리치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 모습은 현지 주민과 목격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뇌우와 무지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일은 극히 희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에도 영국 한 도시에서 유사한 자연 현상이 벌어져 현지 시민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기상학자인 댄 홀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번개와 무지개가 동시에 발생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무지개와 달리 뇌우는 자주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홀리는 "떨어지는 물방울에 햇빛이 비치면서 굴절, 반사되면 무지개가 발생한다. 무지개가 뜬 와중에 번개까지 치려면, 보는 사람은 태양을 등진 상태로 뇌우와 태양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즉 특정한 위치와 타이밍이 맞아떨어져야만 무지개와 번개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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