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평생 못 사” 공포에… 30대 주택매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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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하 무주택자 가운데 올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잠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다시 급등하자 다급해진 젊은층이 서둘러 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의 높은 집값에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늘어났다.
30대 가운데 경기도에서 생애 최초 부동산 매수에 나선 이들은 지난 1월 3333명에서 4월 730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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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천정부지 집값發 공포 심리 풀이
30대 이하 무주택자 가운데 올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잠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다시 급등하자 다급해진 젊은층이 서둘러 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의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매수자는 47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970명) 대비 20.8%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4028명)과 비교해도 19.1% 늘었다.
특히 30대의 생애 최초 부동산 매입자가 2000명을 넘기며 2021년 11월 이후 2년8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대도 전년 동기(505명)보다 줄었지만 올해 1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누적치로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30대 이하 생애 최초 부동산 매입이 1만41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878명) 대비 42.9%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20대는 강서구(258명)가 가장 많았고, 마포구(166명) 송파구(146명) 강남구(136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30대는 강동구(1063명) 강서구(1012명) 송파구(654명) 동작구(550명) 동대문구(535명) 순이었다.
서울의 높은 집값에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늘어났다. 30대 가운데 경기도에서 생애 최초 부동산 매수에 나선 이들은 지난 1월 3333명에서 4월 7308명으로 늘었다. 7월에는 소폭 하락해 4677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7월 기준 양주(454명) 매수가 가장 많았다. 고양 덕양구(393명) 화성(392명) 용인 처인구(34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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