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준비해야"…최진혁, 반려견 혈관육종암→시한부 판정 '충격' (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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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최진혁이 반려견의 암 판정에 충격을 받았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진혁이 등장해 반려견 몽실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전했다.
최진혁은 "3개월 전 몽실이가 크게 아파서 2kg까지 빠졌다. 피부가 회색으로 물들었을 정도"라고 입을 열었다.
최진혁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지만, 저희에게 몽실이는 처음 키우는 강아지고 떨어져본 적이 없다 보니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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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미우새' 최진혁이 반려견의 암 판정에 충격을 받았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진혁이 등장해 반려견 몽실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전했다.
최진혁은 "3개월 전 몽실이가 크게 아파서 2kg까지 빠졌다. 피부가 회색으로 물들었을 정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듣고 너무 신경이 쓰였다. 그날 이후부터 깊이 잠을 잔 적이 별로 없다"며 불안한 심경을 토로했다.
몽실이의 심장 초음파 결과, 혈관육종암이라는 커다란 종양이 발견됐다. 종양이 심장을 눌러 혈액이 잘 돌지 못하고, 심장 자체가 뛰기 어려운 상황인 것.
수의사는 "암 세포가 전이가 되면서 어디든 옮겨갈 수 있는데, 심장과 비장, 피부까지 전이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는 몽실이의 예상 생존기간을 1~2주로 예상했다고. 그는 "출혈이 심장을 누르기 때문에 급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최진혁은 "그 정도로 (예상 생존 기간이) 짧은 줄 몰랐다"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수의사는 "워낙 무서운 종양이다, 보니, 언제든 갑자기 떠날 수 있다고 말씀드렸던 것 같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약물 치료를 통해 암 세포 전이를 억제해둔 상태이나, 수의사는 "약물이 듣지 않을 정도로 활동이 시작되면 암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진혁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지만, 저희에게 몽실이는 처음 키우는 강아지고 떨어져본 적이 없다 보니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해도, 가족 입장에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13년간 함께한 반려견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이에 수의사는 "마음의 준비라는 게, 아이가 영혼이 떠나게 되면 육체가 남는 건데 육체에 대한 장례를 준비해야 한다. 꼭 한 번은 해야 할 일이니까"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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