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박은화 교수, 현대춤 ‘튜닝’ 18번째 ‘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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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무용학과 박은화 교수가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Tuning -xviii 별(The star)' 현대춤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박은화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튜닝(Tuning)'을 주제로 현대춤 공연을 마련해 17편을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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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존재 자체가 빛나는 별… 별이 나를 깨우니 내가 별이었다”
부산대학교 무용학과 박은화 교수가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Tuning -xviii 별(The star)’ 현대춤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박은화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튜닝(Tuning)’을 주제로 현대춤 공연을 마련해 17편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별’을 다룬 18번째 작품이다.
가을 문턱에서 만나는 이번 18번째 튜닝 현대춤 공연은 ▲1장-나의 공간에서 빛나는 별 ▲2장-너와 나의 공간에서 빛나는 별 ▲3장-우리의 공간에서 빛나는 별로 구성됐다. 뜨거운 여름 볕에 지친 우리에게 음악과 몸의 움직임이 주는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무료 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박은화 교수는 “나의 튜닝 작업은 이 시대의 정체성과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구도의 작업이다”며 별을 이번 주제로 정한 이유에 대해 “나의 지금, 여기 존재 자체가 빛나는 별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움직임의 에너지는 각기 다른 빛으로 존재하는 별이 되게 한다. 별이 나를 깨우니 내가 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박 교수의 작업은 자연인 몸의 존재를 탐색하며 인위적 표현보다 행동과 감정의 자유로운 표출과 무위 공간이 주는 인상적 침묵, 그리고 여백을 통한 서정성을 선보여 왔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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