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팜,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서 ‘창호 결합형 스마트팜’ 선보인다
가정용 스마트팜 개발사 ‘발코니팜(BALCONYFARM)’은 오는 2024년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2024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에 참가하여 혁신적인 창호 결합형 스마트팜을 선보인다.
가정용 스마트팜 제품인 ‘발코니팜 듀오’와 ‘발코니팜 솔로’는 알루미늄 커튼월 창호와 PVC 창호에 결합하는 형태로 일반적 가전제품 방식의 스마트팜 제품과 달리 실내 거주 공간을 전혀 점유하지 않으면서 자연 채광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발코니팜의 듀오 및 솔로 제품은 태양광이 충분치 않을 경우 보조광을 자동 제공하는 LED 식물생장 조명 장치, 식물 생장 단계에 맞추어 양분을 정확히 공급하는 양액 정량 공급 시스템, 각 포트에 양액이 균등하게 도달하고 탄력적 흡수가 가능한 모세관 유도체 모판, 식물의 증산작용을 돕고 신선한 공기를 실내 유입시키는 자동환기 열 교환시스템, 발코니팜 전용 앱과 연동되어 재배에 쓰인 전기 및 물 사용량과 식물 성장 데이터를 자동 기록하고 온라인상에서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축적, 뷰 기능 등을 포함한다.
또한 이번 IFA 전시회에서 독립형 제품인 ‘발코니팜 팟(POT)’도 추가 공개한다. 이 제품은 동일한 모판, 수조, 포트, 전용 앱을 사용하면서 집안 어느 곳이나 놓을 수 있는 오브제형 제품으로 간소화된 양액 공급 시스템과 생장 조명장치를 추가로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발코니팜은 단순히 가정용 스마트팜 제품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친환경적 재배 생태계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대한제강㈜ 및 스마트팜 관련 농업회사법인 그레프(GREF)와 협업하여 용광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냉난방 열원으로 재활용한 친환경적 스마트팜에서 길러진 모종을 각 가정에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이면서 친환경적인 모종 공급 해법과 새로운 도시농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발코니팜을 통해 서울 도심에서 상추를 재배할 경우, 도시로 공급할 때 발생하는 생산 및 유통비 약 1,780억 원을 절감 가능하며, 서울의 2,000세대 대단지 아파트 창문에 제품을 설치할 경우 전체 단지의 약 32%를 농지로 전용하여 사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새로운 친환경 도시농업의 대안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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