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연매출 477배↑…정관장 천녹, 누적매출 6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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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 전문 브랜드 '천녹'이 출시한 지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천녹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6151억원이다.
125년 연구 노하우를 지닌 KGC인삼공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녹용 관련 특허만 8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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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첫해 2억원 수준 매출서 작년 842억원
녹용 품질·안전성 검증 등 차별화 전략 성과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 전문 브랜드 '천녹'이 출시한 지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천녹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6151억원이다. 2014년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뒤 첫해 2억원 수준이던 연 매출은 지난해 842억원으로 뛰어 477배 성장했다.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을 앞두고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관장 천녹을 구매한 이들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주요 고객은 60대 이상이 41%, 50대는 32%로 중·장년층 비중이 높았다.
천녹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녹용은 예로부터 본초강목 등의 한의서에서 으뜸으로 꼽는 귀한 소재다. 국내에서 녹용은 이전까지 주로 약재시장을 통해 유통돼 원산지와 관립방법 등을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정관장은 천녹의 인기 요인으로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신뢰를 꼽았다. 제품에는 청정 환경 뉴질랜드 정부와 생산자 협회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최상위 등급(SAT)의 녹용만을 100% 사용한다. 정부의 감독하에 녹용의 품질, 무결성, 안전성 관리 체계를 갖춘 국가는 뉴질랜드가 유일하다. 여기에 정관장의 안전성 분석 능력을 더해 총 3단계의 원료보증 시스템을 갖췄다.
정관장은 농장 선정부터 수확 후 콜드체인 시스템 이송, 항공 직수입 등 원료의 생명력을 전하기 위해 8단계(직접계약, 생산관리, 안전성 검증, 품질검증, 건조관리, 건조검증 검수, 선별, 품질검사)에 이르는 직접 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125년 연구 노하우를 지닌 KGC인삼공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녹용 관련 특허만 8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과학적인 맞춤 설계로 천녹을 생산하고 있다.
천녹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는 녹용 농축액인 '천녹정',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액상 스틱 형태인 '천녹정편', 액상 파우치 형태인 '천녹톤' 등이 있다. 또 강인한 녹용의 에너지로 생기 충전을 위한 여성 제품인 '천녹 라이블리', 남성 스태미나를 위한 '천녹 비스트롱', 시니어 맞춤 녹용인 '천녹 에너제틱', 수험생의 체력 집중케어 녹용인 '천녹 부스팅',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키즈 녹용인 '천녹 그로잉' 등도 출시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섭취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장, 타깃 세분화, 제품 확장 등을 통해 시장에 안착했다"면서 "과학적 효능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제품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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