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DC현대산업개발, 지금이 2015년 전성기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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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지금의 HDC현대산업개발이 2015년 주가 전성기 때의 옛 현대산업개발보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 처리됐다.
주택사업계획 승인은 광운대 역세권 사업 착공에 있어 마지막 남은 중요 인허가 절차였다.
이번 주택사업계획 승인에 따라서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11월 착공 및 분양 가시성이 확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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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지금의 HDC현대산업개발이 2015년 주가 전성기 때의 옛 현대산업개발보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 처리됐다. 중요 인허가 절차 완료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중 모델하우스 오픈 및 프로젝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장문준,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주택사업계획 승인의 의미는 확연해진 11월 착공 가시성, 회사 대도약의 서막"이라고 분석했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 착공이 HDC현대산업개발에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디벨로퍼로서의 사업모델 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사업계획 승인은 광운대 역세권 사업 착공에 있어 마지막 남은 중요 인허가 절차였다. 이번 주택사업계획 승인에 따라서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11월 착공 및 분양 가시성이 확연해졌다. 9월 중 서울시의 굴토 및 구조 안전 심의를 거친 후 분양가를 책정하고 11월 중 착공 및 모델하우스 오픈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원구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이 아니므로 분양가 책정에 큰 난항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11월 착공이 다가오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내용이 보다 구체화할 전망이다. 현재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규모는 총 4조5000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KB증권에서는 이 프로젝트의 실제 규모가 5조원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 기조가 프로젝트 규모에 반영돼 있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인근 장위 뉴타운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가 3.3㎡당 평균 분양가 3507만원에도 35.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마감됐던 점이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최종 분양가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착공 전 분양가격 확정에 따라 전체 프로젝트의 실제 규모가 드러날 전망이다.
KB증권은 "2015년보다 지금이 좋다"며 "디벨로퍼가 토지를 적시에 산다는 것의 의미를 보여줄 광운대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자체 잔고 규모와 퀄리티가 2015년보다 우수하고, 무엇보다 자체 부지 매입 시기가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2023년 10월 커버리지 재개 이후 KB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을 변함없는 업종 최선호 주로 추천해 올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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