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유격수 장재영' 프로젝트 본격 가동
안희수 2024. 9. 2. 08:00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 주전 유격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22)까지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
키움은 오른 대퇴부 근육 손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던 장재영을 지난달 30일 1군에 콜업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정규시즌 잔여 경기 수가 많이 남지 않았지만, 1군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고교 시절 시속 150㎞대 중반 강속구를 던지며 역대급 유망주 투수로 평가받은 장재영은 데뷔 3시즌(2021~2023) 동안 기대에 못 미쳤고, 지난겨울 오른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며 지난 5월 타자로 전향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지 50여 일 만에 1군에 콜업된 그는 출전한 17경기에서 주로 지명타자와 중견수로 나서 타율 0.213·1홈런·4타점을 기록했다.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중·장거리형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돋보였다. 외야 수비도 무난하게 해냈다.
그동안 장재영 평가에 말을 아꼈던 홍원기 감독은 지난달 29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주변의 큰 관심과 시선을 이겨내면서 비교적 빠르게 타자에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내년 시즌 더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이어 "올 시즌은 빠른 수비 적응을 위해 외야수로 뛰었지만, 마무리 캠프에선 어떤 훈련을 할지 장담할 수 없다. 선수(장재영)가 아마추어 시절 유격수를 맡은 경험이 있고, 이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전 훈련 상황을 종합해 결정하겠지만, 우리에게 또 다른 유격수 옵션이 생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오른 대퇴부 근육 손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던 장재영을 지난달 30일 1군에 콜업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정규시즌 잔여 경기 수가 많이 남지 않았지만, 1군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고교 시절 시속 150㎞대 중반 강속구를 던지며 역대급 유망주 투수로 평가받은 장재영은 데뷔 3시즌(2021~2023) 동안 기대에 못 미쳤고, 지난겨울 오른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며 지난 5월 타자로 전향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지 50여 일 만에 1군에 콜업된 그는 출전한 17경기에서 주로 지명타자와 중견수로 나서 타율 0.213·1홈런·4타점을 기록했다.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중·장거리형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돋보였다. 외야 수비도 무난하게 해냈다.
그동안 장재영 평가에 말을 아꼈던 홍원기 감독은 지난달 29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주변의 큰 관심과 시선을 이겨내면서 비교적 빠르게 타자에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내년 시즌 더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이어 "올 시즌은 빠른 수비 적응을 위해 외야수로 뛰었지만, 마무리 캠프에선 어떤 훈련을 할지 장담할 수 없다. 선수(장재영)가 아마추어 시절 유격수를 맡은 경험이 있고, 이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전 훈련 상황을 종합해 결정하겠지만, 우리에게 또 다른 유격수 옵션이 생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5월 1라운더(2021 2차)이자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었던 김휘집을 NC 다이노스에 보내고, 2025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2장(1·3라운드)을 받았다. 올 시즌 2라운더 이재상의 성장 가능성을 믿었다. 하지만 이재상은 4월 당한 손가락 골절상 후유증에 시달리며 부진했고, 이후 키움은 주전 유격수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기엔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태진이 주로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재상·고영우·이승원·김주형 등 젊은 선수들이 다음 시즌 주전 유격수를 노린다. 장재영도 가세한다. 그는 타자 전향 후 "중·고교 시절 유격수 경험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격수를 맡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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