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무시하는 게 더 힘들어"…'가족X멜로' 최민호♥손나은, 쌍방 고백 후 첫 키스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9. 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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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최민호가 손나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남태평은 "미래 씨 좋아해요"라며 고백했고, 변미래 역시 "고마워요. 근데 어쨌든 태평 씨는 내가 다니는 회사 사장님의 아들이에요. 내가 그걸 전혀 무시할 순 없어요. 난 거기 직원이니까. 근데 그런 거보다 내 마음을 무시하는 게 더 힘들어요. 나도 좋아해요"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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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최민호가 손나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가족X멜로' 8회에서는 남태평(최민호 분)과 변미래(손나은)가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치열(정웅인)은 변미래와 차를 마셨고, "속초 태평이랑 갔이 갔다며. 실은 많이 놀랐어. 회사 일은 죽어도 안 하겠다는 놈 억지로 잡아다가 겨우 문지기나 시키고 있었는데 변 주임 때문에 속초까지 갔다길래"라며 궁금해했다.

변미래는 "제가 부탁했습니다. 공장장님이랑 남태평 씨랑 잘 아는 사이라길래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사정해서 동행해 준 겁니다. 어쩔 수 없이"라며 곤란해했고, 남치열은 "그니까 내 말은 죽어도 안 듣는 놈이 변 주임 말은 들었다는 거잖아. 우리 태평이 좀 꼬셔줘. 태평이 그 녀석 회사로 들어올 수 있게 변 주임이 좀 꼬셔달라고. 직원한테 이런 부탁하는 게 우스운 거 나도 잘 아는데 사장이기 전에 아버지라 그래"라며 부탁했다.

또 남치열은 남태평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고, "본사에 딸린 매장이라 우리 직원들도 자주 왔다 갔다 하지? 뭐 오다 가다 같은 또래 직원들이랑 친해질 수도 있고. 그 있잖아. 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던 변미래 주임 같은"이라며 물었다.

남태평은 "갑자기 그분은 왜요? 아버지 변미래 씨한테 무슨 이야기하셨죠. 두 번 다시 그런 짓 하지 마세요"라며 발끈했고, 남치열은 "그래. 너 회사 좀 들어오게 꼬셔달라고 부탁 좀 했다. 내가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남태평은 "그 오죽하는 사장님 부탁 들어주는 직원 마음은 생각 안 하세요?"라며 화를 냈고, 남치열은 "들어주긴 뭘 들어줘"라며 쏘아붙였다.

앞서 변미래는 남치열의 부탁을 거절했고, "죄송합니다. 그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건 남태평 씨가 스스로 결정해야 될 문제인 것 같아서요"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변미래는 "제가 남태평 씨를 감히 다 알지 못하지만 남태평 씨는 남의 말에 쉽게 설득당하거나 휘둘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태평 씨가 뭘 결정하든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동료이자 동네 친구로서요. 죄송합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남태평은 남치열의 말을 듣고 감동했고, 곧바로 변미래에게 연락했다. 남태평은 변미래를 만났고, "고마워요. 그리고 아버지, 사장님 일은 내가 대신 사과할게요. 미안해요. 두 번 다신 그런 일 없게 할게요"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남태평은 "미래 씨 좋아해요"라며 고백했고, 변미래 역시 "고마워요. 근데 어쨌든 태평 씨는 내가 다니는 회사 사장님의 아들이에요. 내가 그걸 전혀 무시할 순 없어요. 난 거기 직원이니까. 근데 그런 거보다 내 마음을 무시하는 게 더 힘들어요. 나도 좋아해요"라며 밝혔다.

남태평은 변미래에게 키스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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