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학생부·실기고사 위주로 정원 80% 선발…신설된 자율전공 특별전형은 237명 뽑아

김광연 입학관리실 실장

용인대는 무도·체육·예술 분야 비중이 높고 대부분 실기고사를 실시하기에 모집요강을 숙지해야 한다. [사진 용인대]

용인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약 80%를 뽑는데, 학생부 및 실기고사 위주로 선발한다. 정원내 1004명(^일반학생 전형 429명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 86명 ^자율전공 특별전형 237명 ^국가보훈대상자 특별전형 65명 ^체육우수자 특별전형 187명)을, 정원외 69명(^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11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43명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15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자율전공 특별전형은 수시모집 정원내 인원에서 약 24%(237명)를 선발하며, 일반학생 전형 및 기타 특별전형(지원 자격 충족 시)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학생 전형 및 국가보훈대상자 특별전형에서 연극학과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자율전공 특별전형에선 무전공학부뿐만 아니라 무도계열전공학부·체육계열전공학부·문화예술계열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전공학부·자연계열전공학부를 선발하며 비교과 영역은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자율전공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는 무전공학부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유도경기지도학과·특수체육교육과·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선택해 진학할 수 있다. 계열별 전공학부 학생들은 위 세 개 학과를 제외한 해당 계열 내에서 자유롭게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국내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3개 학년)가 없는 자, 검정고시 출신자, 외국고등학교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일반학생 전형에서 인문사회·자연과학 계열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데 비교과 영역은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 100%로 선발되는 모집단위의 경우 석차 등급표에 변화가 발생해 6등급 이후부터는 간격 폭이 크다. 예체능 계열은 학생부 30%, 실기고사 70%가 반영되며 실질반영비율 또한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인문사회·자연과학계열 학과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과의 차이점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에서 국어·영어·수학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8등급 이내여야 하고,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영역 등급의 합산이 9등급 이내여야 한다.

체육우수자 특별전형은 반드시 입상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학과는 학생부 30%(교과 24% + 출결 6%), 입상실적 70%로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는 학생부 30%(교과 24% + 출결 6%), 전공실기 40%, 입상실적 30%로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폭력조치사항이 반영된다.

용인대는 스포츠·문화예술·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특히 무도·체육·예술 분야 비중이 높다. 따라서 해당 계열에선 대부분 실기고사를 실시하는데, 반드시 모집요강에 제시된 실기고사 방법 및 준비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수시모집 내 전형별 지원자격을 충족한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동일 전형 내에선 한 개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모집단위별 전공 구분이 있는 모집단위의 지원자는 하나의 전공 종목을 선택하여 지원하여야 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