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한 논술전형 신설

2024. 9. 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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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 입학처장
고려대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논술전형의 신설로, 수능최저를 적용해 361명을 모집한다. [사진 고려대]

고려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8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87명이 증가한 수치로, 학생부교과전형 652명, 학생부종합전형 1602명, 논술전형 361명, 실기와 실적 위주 전형 65명을 뽑는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논술전형의 신설이다. 합리적 추론과 논리적 사고방식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100% 논술로 361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사이버국방전형·계열적합전형·고른기회전형·재직자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80%와 서류 2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선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계열적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 100% 종합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7분간의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단, 의학 대학 지원자에겐 다중 미니 면접이 실시된다. 계열적합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는 서류 100% 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6분간 진행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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