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6:5' 이범호가 떠올린 이름 "3이닝 막아낸 김기훈, 가장 인상적 투구"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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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칭찬이다.
KIA 타이거즈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KIA와 2위 삼성의 격차는 맞대결 전 4.5게임 차였으나 현재 6.5게임 차까지 벌어졌다.
5구째, 136km/h 슬라이더를 조준해 비거리 135m의 우중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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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진심 어린 칭찬이다.
KIA 타이거즈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서 2전 전승을 장식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와 2위 삼성의 격차는 맞대결 전 4.5게임 차였으나 현재 6.5게임 차까지 벌어졌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에릭 스타우트였다.
타자들이 십시일반 힘을 합쳤다. 0-5로 끌려가던 4회초 나성범의 우전 2루타, 김선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이우성의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5를 빚었다. 5회초엔 2사 1루서 최형우가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 나성범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3-5로 따라붙었다.
7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삼성 구원투수 최지광의 4구째, 136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어느덧 4-5. 이후 나성범이 삼성 오승환을 공략했다. 5구째, 136km/h 슬라이더를 조준해 비거리 135m의 우중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마침내 5-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희비는 9회초 엇갈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선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우성이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로 균형을 깼다. 팀에 6-5를 선물했다.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며 그대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이우성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나성범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김도영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최형우가 5타수 2안타 1타점, 김선빈이 4타수 3안타 등을 보탰다.
스타우트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턱관절 골절로 8월 말 수술받은 제임스 네일의 단기 대체 외인이다. 스타우트는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7개(스트라이크 61개). 패스트볼(38개)과 슬라이더(22개), 커터(19개), 체인지업(18개)을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km/h였다.
스타우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김기훈이 3이닝 무실점, 이준영이 ⅔이닝 무실점, 전상현이 ⅓이닝 무실점, 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을 선보였다. 전상현이 승리, 정해영이 세이브를 챙겼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초반 5점 뒤처진 상황에서도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 감독은 "이우성이 팀의 첫 타점과 결정적인 결승타로 맹활약해 줬다. 나성범도 동점 홈런 등 4안타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며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의 활약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투수 쪽에서는 김기훈이 3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 단 1개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면서 따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 올 시즌 가장 인상 깊은 투구였다"며 "이후 이준영, 전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모두 제 몫을 해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느껴진 경기였다. 모두 수고 많았다"며 "끝까지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다음 주에도 좋은 경기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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