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버핏' 빌 애크먼 "X 차단 브라질, 투자 못할 시장 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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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차단한 브라질 법원의 결정이 투자자들을 브라질에서 이탈시키고 경제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애크먼 회장 X 계정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올린 게시글에서 "브라질의 불법적인 X 폐쇄와 스타링크 계정 동결은 브라질을 투자할 수 없는 시장으로 만드는 빠른 경로에 노출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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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차단한 브라질 법원의 결정이 투자자들을 브라질에서 이탈시키고 경제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애크먼 회장 X 계정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올린 게시글에서 "브라질의 불법적인 X 폐쇄와 스타링크 계정 동결은 브라질을 투자할 수 없는 시장으로 만드는 빠른 경로에 노출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크먼 회장은 "중국은 해외로의 자본 도피와 주가 붕괴로 이어지는 유사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브라질이 이런 불법적인 행위에서 신속히 물러나지 않는다면 (중국과)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31일 X 서비스를 차단 조치하는 판결을 내렸다. X 상에서 이뤄지는 증오,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비롯해 부정선거 의혹 등 콘텐츠의 유포·재생산과 관련 계정 삭제 조치를 요구했으나 X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거부한 데 따른 조치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도 대법원의 결정을 지지하며 "돈이 많다고 이를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머스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전 세계 정부, 사법당국과 SNS 플랫폼 기업의 전쟁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달 28일 미성년자 성 착취물·마약 거래 등 각종 범죄를 방조, 공모했다는 혐의로 텔레그램 창업자 겸 CEO인 파벨 두로프를 기소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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