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기술 석학, 탄소중립 해결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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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최고 기술 엘리트들이 서울에 모여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기술에 관해 논의한다.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과 포스코 등 주요 기업 임원, 중국 최고 명예 공학자 등이 참여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중국공정원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기술'이라는 주제로 공학기술발전포럼을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쑨 리리 중국석유화공 수석과학자(중국 국가 최고 명예 공학자) 등 양국 전문가 14명이 각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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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등 14명 발표
리샤오홍 中공정원 원장,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등 참석
한국과 중국 최고 기술 엘리트들이 서울에 모여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기술에 관해 논의한다.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과 포스코 등 주요 기업 임원, 중국 최고 명예 공학자 등이 참여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중국공정원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기술'이라는 주제로 공학기술발전포럼을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럼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리샤오홍 중국공정원 원장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쑨 리리 중국석유화공 수석과학자(중국 국가 최고 명예 공학자) 등 양국 전문가 14명이 각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양국 우수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무탄소 에너지,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CUS) 등 장기적 계획이 필요한 녹색 기술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해 양국 간 정책·산업·기술 협력 기회를 확보한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탄소중립은 인접국인 중국과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는 문제"라며 "포럼을 통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탄소중립 상생 협력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 전 기조연설에서 한 전 장관은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무탄소 전력과 CCUS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장샤오예 중국기상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중국 탄소중립 전략을 설명한다.
세션 1 주제는 '무탄소 전력원 개발: 재생 에너지 및 원자력'이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 연구부총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윤병석 SK가스 대표가 자사 사례 중심 한국 무탄소 에너지 사업 현황에 대해 다룬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원자력·재생에너지 관련 발표를 한다. 류 지전 화북전력대 신에너지전력시스템 국가핵심연구소 소장,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장 등이 발표한다.
세션 2 주제는 'CCUS'다. 정병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전 녹색기술센터 소장)이 진행을 맡는다. 권이균 전 한국 CCUS 추진단장이 국내 CCUS 관련 활동 전반에 대해 발표한다. 쑨 리리 수석과학자가 중국 석유화학산업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포스코 사례 중심 국내 산업 분야 CCUS 연구개발(R&D) 및 적용 현황을 설명한다. 민병권 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에너지용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발표를 한다.
중국공정원은 1994년에 설립된 중국 공학계 최고 권위 학술자문기관이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과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공학한림원 부회장)이 지난해 중국공정원 신규 외국회원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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