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김지수, 지진희와 재결합 두고 내기한 손나은에 실망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김지수가 지진희가 자신과 재결합을 두고 손나은과 내기를 벌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가족X멜로' 8회에서는 금애연(김지수 분)과 변미래(손나은)가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애연은 변미래의 방에서 변무진(지진희)이 쓴 각서를 발견했다. 금애연은 변무진과 변미래가 자신을 두고 거래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거 뭐야?"라며 추궁했다.

변무진은 "내가 하자 그런 거야. 이딴 걸 미래가 하자 그랬겠냐"라며 변명했고, 금애연은 "넌 지금 네가 엄마를 얼마나 우습게 만든 건지 모르지? 변미래. 너 도로 짐 싸가지고 나가"라며 독설했다.

변미래는 "안 나가. 못 나가"라며 우겼고, 변무진은 "이렇게까지 화낼 일이 아니야. 그땐 진짜 너희들이 이 집을 나갈까 봐 이딴 걸로라도 미래 잡으려고 그런 거야. 애초에 너 주려고 이 집 산 거라니까?"라며 만류했다.

금애연은 "내가 분명히 말했지. 내 처신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네가 진짜 날 우습게 본 게 아니면 이딴 거 쓰고 나서라도 이실직고했어야지"라며 다그쳤다.

금애연은 "변무진. 너한테는 애초에 기대가 없어서 화도 안 나. 그동안 변무진 하고 유치한 기싸움하는 것도 그러려니 했고 아버지랑 잘 되면 집 나간다 어쩐다 하는 것도 오죽 화가 나면 그럴까 했어. 변미래. 너 왜 자꾸 엄마를 바보로 만들어? 내가 네 보호자야. 내가 엄마고 넌 딸이야. 네가 책임 지거나 보호해야 되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너 왜 자꾸 너 혼자 죄다 짊어지려고 하는 건데? 아무도 너한테 그러라고 시킨 적이 없는데 대체 왜 그러는 건데"라며 속상해했다.

변미래는 "그럼 누가 다 짊어져? 누가 책임져. 내가 해야지 누가 해? 내가 가장인데. 난 뭐 이러고 사는 게 좋아서 이러는 줄 알아?"라며 발끈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