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평화는 남편이 지킨다"…류수영, 명절 스트레스 1위 파해법 공개

구나리 2024. 9. 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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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우 류수영이 손쉬운 전 레시피를 공개하며 명절 부부간 불화를 줄일 방법으로 '남성들의 집안일 참여'를 강조했다.

류수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곧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남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 2종과 전 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전이라더라. 보통 남자들은 전을 잘 부치지 않는다"며 "남편이 전을 부치면 모든 평화가 완성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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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1위 '전 부치기'
명태전·가지전 레시피 공개해
"좋은 남편 될 수 있다" 강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우 류수영이 손쉬운 전 레시피를 공개하며 명절 부부간 불화를 줄일 방법으로 '남성들의 집안일 참여'를 강조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우 류수영이 명절 부부간 불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남성들의 집안일 참여'를 강조하며 손 쉬운 전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미지출처=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류수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곧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남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 2종과 전 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명절 음식의 기본인 명태전과 천 원이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지를 활용한 가지전이었다. 류수영은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전이라더라. 보통 남자들은 전을 잘 부치지 않는다"며 "남편이 전을 부치면 모든 평화가 완성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수영은 "옛날 조선 시대에는 남자들이 요리를 안 했을까 싶지만 조선 중기까지는 요리를 많이 했다. 심지어 삼국시대에는 남자가 요리를 더 많이 했다더라"며 일례로 연암 박지원 선생이 직접 고추장과 반찬들을 손수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조선 시대에도 깨어있는 남자들은 대부분 요리를 했다"며 카메라를 향해 "너도 좋은 남편이 될 수 있어. 가정의 평화는 네가 지킨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류수영. [이미지출처=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명태전 부치기에 돌입한 류수영은 ▲냉장고에서 얼린 명태포 자연해동 ▲소금·식초 섞은 물에 5분 담그기 ▲키친타월로 명태포 수분 충분히 제거하기 ▲부침가루와 계란 물 얇게 묻히기 ▲중약불에 천천히 익히기 등 꿀팁을 전수했다.

류수영은 아주 간단한 가지전 레시피도 소개했다. ▲가지를 0.5cm 두께로 썰기 ▲부침가루와 물, 소금만 넣어 만든 반죽 물에 넣고 골고루 섞기 ▲프라이팬의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기름을 두른 뒤 반죽 물을 잔뜩 묻힌 가지를 그대로 기름에 넣어 튀기듯이 2분간 기다렸다 뒤집기 등의 레시피를 소개하며 "내가 여러 사람한테 만들어 줬는데, 가지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게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2022년 HR기업 '인크루트'가 명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명절 행사 중 가장 스트레스이자 부담인 것'을 꼽는 문항에서 '전 부치기 등 차례상 차리기'가 60.0%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일가친척이 모이는 행사(15.6%), 명절 선물 보내기(12.8%) 등이 뒤따랐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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