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에 "너 지켜주려고 결혼하는 거라고"

이이진 기자 2024. 9.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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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가족들의 반대에도 임수향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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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가족들의 반대에도 임수향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우리 엄마 만났다며. 왜 얘기 안 했어?"라며 물었고, 고필승은 "오빠 괜히 신경 쓰고 걱정할까 봐"라며 털어놨다.

고필승은 "앞으로 이런 일 있으면 얘기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나 너 혼자 있는 거 싫어. 알았어?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고 한 약속 잊지 말고"라며 당부했고, 김지영은 "오빠. 근데 나 흔들리고 싶지 않은데 오빠한테 또 미안한 마음 들어. 결혼은 축복받으면서 해야 하는 건데 나 때문에"라며 속상해했다.

고필승은 "김지영. 그런 소리 안 하기로 했잖아"라며 만류했고, 김지영은 "오빠네 가족들한테 내가 박도라인 거 숨기고 결혼하는 것도 걸리고. 내가 박도라인 거 아시면 뭐라고 하실까?"라며 걱정했다.

고필승은 "내가 다 설명했잖아. 그래서 우리가 결혼해야 하는 거라고. 지금 네가 박도라라는 걸 밝힐 수 없으니까 언제라도 그런 날이 오면 내가 네 옆에서 너를 지켜주려고 결혼하는 거라고. 다시는 절대로 너 혼자 안 두려고. 그러니까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는 약속 잊지 마. 날 위해서라도. 알았지?"라며 밝혔고, 김지영은 "응. 알았어. 안 흔들릴게"라며 다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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