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2강 경쟁… 디플러스 기아 웃었다

이다니엘 2024. 9.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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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DK)와 DRX의 굳건한 양강구도를 재확인한 대회였다.

마지막 매치를 DK가 3점 앞서며 시작한 가운데 게임 중 DRX가 킬 포인트를 다량 얻어 한때 1위로 올라섰다.

전력 차이와 자기장의 추세를 감안해 DRX 쪽으로 달려든 DK는 간발의 차이로 DRX의 전멸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DK와 DRX는 올해 국내 펍지 모바일 프로 대회에서 2강 체제를 굳건히 하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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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DK)와 DRX의 굳건한 양강구도를 재확인한 대회였다. 이번엔 DK가 웃었다.

DK는 1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으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2’ 결승 3일차 경기에서 48점을 추가하며 도합 174점(치킨 3회)에 도달, 정상을 차지했다.

마지막 매치를 DK가 3점 앞서며 시작한 가운데 게임 중 DRX가 킬 포인트를 다량 얻어 한때 1위로 올라섰다. 이때 DK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전력 차이와 자기장의 추세를 감안해 DRX 쪽으로 달려든 DK는 간발의 차이로 DRX의 전멸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미 전력을 크게 손실한 DK는 다른 팀에 의해 전멸하고 말았지만 이번 결승에서 치킨(최후 생존)을 한 차례 더 차지한 덕에 우승컵을 쟁취하는 데 성공했다.

DK와 DRX는 올해 국내 펍지 모바일 프로 대회에서 2강 체제를 굳건히 하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나란히 출전한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에선 DRX가 결승에 올라 4위에 입상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PMPS 시즌2 페이즈 주간엔 한 번씩 정상을 나눠 차지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마지막 날에도 치킨을 한 차례씩 나눠 먹으며 절정에 이른 경쟁전을 벌였지만 간발의 차이로 DK가 웃었다.

첫째날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농심은 이날 65점을 획득하며 전체 팀 중 가장 많이 점수를 얻었지만 둘째날 다소 부진했던 탓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3위 마무리했다.

미래엔 세종(115점), 대전 게임PT(113점), 베가 e스포츠(109점), e스포츠 프롬(109점), 포에버(107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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