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크레이지' 美 반응 터졌다…스포티파이 자체 신기록

발매 첫날 200만 스트리밍 기록
미국 내 자체 최고 일일 최다 스트리밍 경신

그룹 르세라핌의 신곡 '크레이지'(CRAZY)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 20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르세라핌 '크레이지'가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 2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빌보드 차트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제공 = 쏘스뮤직]

1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크레이지'가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에서 203만6516회 재생되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레이지'는 같은 날 이 차트에 신규 진입한 노래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올해 발표된 K-팝 걸그룹 노래 중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당일 200만회 이상 재생수를 기록한 곡은 '크레이지'가 유일하다. '크레이지'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21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에 차트인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반응이 고무적이다. '크레이지'는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57만7913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 66위로 진입했다. 전체 스트리밍(203만 6516회) 중 28%(57만 7913회) 이상이 미국에서 재생됐다.

'크레이지'는 첫날 스트리밍 성적으로 전작 '이지'(EASY)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기록한 일일 최다 스트리밍 횟수인 53만 5924회를 넘어섰다.

스포티파이는 빌보드 ‘핫 100’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이자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트리밍 창구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이 모이는 스포티파이에서 자체 최고, 최다 성적을 거둔 만큼 향후 ‘CRAZY’의 성과가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는 "'이지'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한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엑스(X·옛 트위터) 트렌드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톱 10’을 점령하는 등 관심이 이어지며 신곡 ‘CRAZY’ 인기는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