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승 에이스'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커쇼, 발가락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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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커쇼가 왼쪽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느끼면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의 잔여경기 수가 26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시즌 종료 전까지 커쇼가 돌아오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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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커쇼가 왼쪽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느끼면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커쇼는 1회말 첫 타자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타자 랜달 그리척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볼넷 이후 조시 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제이크 맥카시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에 몰린 커쇼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헌납했다. 커쇼로선 2루주자 벨이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커쇼는 2회말 선두타자 코빈 캐롤에게 솔로포를 헌납하면서 또 실점했는데,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면서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다. 결국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발가락 부기가 너무 심해서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황으로, 부기가 가라앉기 전까지는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통산 432경기(선발 429경기)에 등판하 2742⅔이닝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남겼다. 2010년(13승)을 시작으로 2017년(18승)까지 8년 연속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2019년에는 29경기 178⅓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활약하면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함께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었다.
2020년대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11월 어깨 수술을 받았고, 한동안 재활에 힘을 쏟으면서 올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난 6월에는 재활 도중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마운드로 돌아온 커쇼는 7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성적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당시 로버츠 감독은 "복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커쇼의 복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커쇼는 복귀 이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다저스의 잔여경기 수가 26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시즌 종료 전까지 커쇼가 돌아오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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