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또다시 '지원' 호소..."지금이 딱 광주 수준, 팀이 더 받쳐줘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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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다시 한번 구단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정효 감독이 광주 선수들을 보고 감동을 받은 것처럼 선수들도 울산전을 통해 정신적으로 단단히 무장한 모양이다.
이정효 감독은 "본인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간인지 말하면서 기회를 달라고 했다"며 광주 선수들이 울산전 이후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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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환 기자) 이정효 감독이 다시 한번 구단의 지원을 호소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단의 지원이 받쳐준다면 현재 순위인 7위에서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7위, 대전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광주의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강원FC전 패배를 시작으로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울산HD를 상대한 리그와 코리아컵 준결승에서도 1무 2패를 거두면서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와의 승점 차이는 7점. 적다면 적지만, 크다면 큰 차이다. 정규 라운드 마무리까지 5경기 남은 가운데 광주가 승수를 더 쌓지 못하면 파이널B로 떨어져 강등 경쟁을 치러야 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광주에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이정효 감독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다행히 김판곤 감독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다. 오늘 우리가 이겨서 승점 3점을 가져가면 다음 경기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다. 김 감독님이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니 그 기회를 우리가 살려야 한다. 치고 받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울산전 이후 선수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아서 그 이야기를 했다"면서 "프로 스포츠는 결과를 만드는 게 중요하지만, 우리가 좋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우리는 결과를 낼 확률을 높이는 축구를 계속 하고 있다고, 지금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아마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기 때문에 계속 과정에 신경 쓰자고 이야기했다"며 울산과의 3연전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밝혔다.
이 감독의 생각은 뚜렷했다. 그는 "경기력에 비해 결과를 가져가는 건 한두 번은 가능하다. 하지만 길게 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오늘도 뭐가 잘못되면 우리가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결과보다는 계속 결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과정과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경기를 계속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또다시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11명의 선수들이 다 바뀌었고, 선수들과 약속한 게 있어서 선수들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울산과의 3연전은 결과를 떠나 광주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 이정효 감독이 광주 선수들을 보고 감동을 받은 것처럼 선수들도 울산전을 통해 정신적으로 단단히 무장한 모양이다.
이정효 감독은 "본인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간인지 말하면서 기회를 달라고 했다"며 광주 선수들이 울산전 이후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그 7위인 광주는 파이널A로 올라갈 수도, 파이널B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 이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딱 광주의 수준인 것 같다. 우리는 이 팀이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팬분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팀이) 좀 못 받쳐준다. 그래서 지금 딱 가운데, 하위도 아니고 상위도 아닌 애매모호한 위치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을 잘하고 있다. 팀이 좀 받쳐줬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구단의 지원을 호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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