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 연장 3차전 혈투 끝에 시즌 3승…박보겸과 연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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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에 네 번째 시즌 3승자가 나왔다.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배소현의 우승으로 올 시즌 3승은 이예원(21·KB금융그룹), 박현경(23), 박지영(28·이상 한국토지신탁) 등 총 네 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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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박지영.박현경과 다승 공동 선두
KLPGA투어에 네 번째 시즌 3승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대기만성형 골퍼의 대명사이자 30대의 기수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다.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배소현은 이날 5타를 줄여 박보겸(25·안강건설)과 함께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1, 2차전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승부는 연장 3차전으로 이어졌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3차 연장에서 배소현은 1.2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파에 그친 박보겸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프로 데뷔 8년 만에 첫 승을 거둔 배소현은 3개월 만인 지난 8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2승, 그리고 2주 만에 3승째를 수확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추가한 배소현은 시즌 6억7771만7722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6위로 올라섰다. 또한 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쿠페형 SUV 액티언이 부상으로 받았다. 박보겸은 준우승 상금 88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억9464만6802원으로 61위에서 32위로 도약해 내년 시드 걱정을 덜어냈다.
배소현의 우승으로 올 시즌 3승은 이예원(21·KB금융그룹), 박현경(23), 박지영(28·이상 한국토지신탁) 등 총 네 명으로 늘었다. KLPGA 투어에서 역대 한 시즌 4명 이상 3승을 거둔 것은 2015년 이정민, 고진영, 박성현(이상 3승), 전인지(5승) 이후 9년 만이다.
프로 첫 승에 도전했던 이제영(23·MG새마을금고)과 김새로미(26·넥센그룹)가 공동3위(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에 입상했다. 시즌 4승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지영은 방신실(19·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5위(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에 입상했다.
이예원과 김민주(21·한화큐셀), 임진영(21·대방건설), 이소영(27·롯데)이 공동 7위(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박주영(33·동부건설)과 노승희(23·요진건설), 이가영(24·NH투자증권), 리슈잉(중국)은 공동 11위(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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