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재활' 이정후, SF 원정길 동행…"팀과 함께하게 돼 행복, 야구장에 있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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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은 시즌 동안 팀의 원정길에 동행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머큐리 뉴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남은 시즌 동안 이정후를 원정 경기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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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은 시즌 동안 팀의 원정길에 동행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머큐리 뉴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남은 시즌 동안 이정후를 원정 경기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지난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위해 점프하는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정후는 병원 검진을 통해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을 발견했고,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 결국 왼쪽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빅리그 첫 시즌을 조금 일찍 마감하게 됐다.
이정후는 6월 초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고,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재활에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제가 없다면 이정후는 내년 2월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팀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며 "경기를 하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경기장에 가면 다음에 여기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생각한다. 그래서 야구장에 있는 게 좋다"고 밝혔다.
사령탑도 이정후의 선수단 합류를 반겼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선수단과 원정경기에 동행하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 당분간 선수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그가 곁에 있으면 항상 기분이 좋다. 이정후가 집에서 재활만 하면 외로울 수 있다. 선수단과 함께하는 게 낫다"고 전했다.
2017년 1차지명으로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정후는 7년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까지 매년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데뷔 첫 20홈런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까지 뽐냈다. 데뷔 첫해 출전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시작으로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50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부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고, 기대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정후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시즌 성적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였지만,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37타수 10안타 타율 0.270 1타점으로 준수한 편이었다.
비록 이정후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고 자리를 비웠지만, 여전히 팀은 이정후의 능력을 믿는다. 멜빈 감독을 비롯한 팀 구성원 전체가 이정후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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