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생성형 AI로 SM 첫 버추얼 아티스트 콘텐츠 만든다

정길준 2024. 9. 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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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헌(왼쪽)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과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U+ 제공

LG유플러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으로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숏폼(짧은 영상), 굿즈 등을 선보인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AI 서비스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SM과의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에서 정수헌 컨슈머부문장과 정혜윤 마케팅그룹장, 한영섭 AI테크랩장, 김희진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이, SM에서는 탁영준 공동대표, 박준영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이종호 버추얼IP비즈유닛장, 김선택 버추얼IP콘텐츠유닛장 등이 참석했다.

정수헌 부문장은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LG유플러스 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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