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어 센강 ‘수질 문제’ 계속…트라이애슬론 경기, 하루 연기 [패럴림픽]

김희웅 2024. 9. 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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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866=""> 센강에 뛰어드는 철인 3종 경기 선수들 (파리 AFP=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 뛰어들고 있다. 파리시는 올림픽을 앞두고 14억 유로(약 2조1천억원)를 투입해 센강을 정비했지만 수질 논란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2024.07.31 passion@yna.co.kr/2024-07-31 17:31:3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센강 수질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수질 탓에 하루 연기됐다.

파리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트라이애슬론 연맹은 1일(현지시간) “최근 이틀 동안 내린 폭우 탓에 센강 수질이 악화했다”면서 “오늘 열기로 한 트라이애슬론 11경기를 모두 2일에 치를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만약 수질 검사 결과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시 일정은 재조정된다.

프랑스 파리시와 조직위,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은 경기를 5시간 앞둔 1일 오전 3시에 회의를 개최,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 개최 여부를 논의했다.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 측에 따르면, 센강 수질이 연맹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파리시와 조직위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럴림픽에서는 수질과 유속 등이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인데, 1일 경기가 2일로 연기된 데에는 유속이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11경기가 센강에서 열린다. 하지만 센강 수질 탓에 첫발부터 제대로 떼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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