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변화는 어디에서…"광주 서구, 주민 총회 돌입

2024. 9.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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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난달 31일 동천동을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17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총회에 돌입했다.

서구는 지난달 31일 동천동, 양3동, 농성1동, 광천동을 시작으로 5일부터 28일 사이에 17개 동의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총회는 동별 BI 사업에 대한 주민 홍보, 주민자치회의 자치활동 보고, 내년도 마을의제사업 주민 투표, 다채로운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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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동 시작으로 9월 17개 동 순회
모든 주민 참여·소통 축제형으로
광주 서구가 하반기 들어 17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총회에 돌입했다. 사진은 농성1동 주민총회 모습.[사진제공=광주 서구]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난달 31일 동천동을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17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총회에 돌입했다.

서구는 지난달 31일 동천동, 양3동, 농성1동, 광천동을 시작으로 5일부터 28일 사이에 17개 동의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단 풍암동은 올해 상반기에 총회를 이미 마쳐 하반기 행사에는 제외됐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 현안에 대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고 내년에 추진할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하나다. 그동안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학교(학생) 총회, 아파트총회, 마을의제학교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총회에 상정할 마을 의제를 선정했다.

주요 의제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축제’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 이웃과의 소통·화합을 위한 사업, 동별 마을 BI(Brand Identity) 반영 사업 등이 제안됐다.

특히 이번에는 마을 BI를 담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축제형으로 추진된다. 총회는 동별 BI 사업에 대한 주민 홍보, 주민자치회의 자치활동 보고, 내년도 마을의제사업 주민 투표, 다채로운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했다.

주민 투표는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 투표로 병행 진행하며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마을 의제는 주민참여예산, 시·구 공모사업 등을 통해 실행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의 변화는 주민의 참여로 시작한다”며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의 제 사업이 온전히 일상에 스며들어 주민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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