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K-SAF, 국내생산 지속가능항공유’ 국제노선 띄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2024. 9. 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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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 시대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S-OI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이 참석해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정기 국제노선 국적기에 처음 급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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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인천-하네다공항 정기노선 SAF 공급 계약
국내 최초 ‘국제인증’·상용노선 ‘정기공급’ SAF 경제 주도
알 히즈아지 CEO “친환경 항공유 생태계 확장 기여하겠다”

S-OIL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 시대를 열었다.

(왼쪽부터)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안덕근 산자부 장관, 박상우 국토부 장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참석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OIL은 인천공항-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달 30일 S-OI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이 참석해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SAF를 정기 국제노선 국적기에 처음 급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기념했다.

정부는 항공 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S-OIL은 전 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S-OIL은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아울러 다른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순환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S-OIL은 SAF의 생산과 국제인증,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 식용유, 팜 잔사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시범 처리(co-processing)했으며,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탄소저감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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