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있어도 못 막아”… 홀란 2G 연속 해트트릭, 30년 만 EPL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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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30년 만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기록을 세웠다.
EPL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30년 만의 진기록도 가져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리그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건 1994-1995시즌 폴 주얼(브래드포드) 이후 홀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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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30년 만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기록을 세웠다. 개막 3경기 만에 7골을 쓸어 담아 올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도 앞서갔다.
홀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이날 맨시티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3대 1 완승에 앞장섰다.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꿰찼다.
전반에만 2차례 골문을 열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전반 30분 또 한 번 골 맛을 봤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수비진을 모두 따돌리고 골문 앞까지 쇄도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직전 입스위치 타운전 해트트릭에 이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다. 득점왕 부문에선 벌써 독주 체제를 형성한 모양새다. 아직 3라운드가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2~3골로 랭킹에 오른 가운데 홀란만 7골로 페이스가 남다르다. 이번에도 득점왕에 오르면 그는 세 시즌 연속 수상 영광을 안을 수 있다.
EPL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30년 만의 진기록도 가져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리그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건 1994-1995시즌 폴 주얼(브래드포드) 이후 홀란이 처음이다.
개인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이자 EPL 무대에선 8번째 해트트릭으로 이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티에리 앙리, 마이클 오언(이상 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 공격수 선배인 세르히오 아궤로(12회)다.
EPL 5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맨시티로서는 홀란의 존재가 더없이 든든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후 “센터백이 총을 가지고 있어도 홀란은 못 막는다”고 치켜세웠다. 홀란은 “긴 휴가와 프리시즌을 잘 보내서 활력이 넘친다”며 “이제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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