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샤인머스캣 판매촉진 및 품질 홍보 나서

최일생 2024. 9. 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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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샤인머스캣의 판매촉진과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이마트 창원점에서 시식 및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판촉행사 첫째 날인 30일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농협관계자도 함께 참여했으며 함안 샤인머스캣 홍보 및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시중가보다 25%가량 저렴한 2kg 1300박스를 1만7900원에 판매했다.


함안군 샤인머스캣은 2017년 7농가 5헥타르(ha)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110농가 85헥타르(ha)로 재배면적이 급증했다. 안정적인 판로 마련과 유통단계 축소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마트에 출하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삼칠농협의 출하 전 꼼꼼한 검품을 거친 후 납품되므로 이마트에 판매하는 함안군 샤인머스캣은 우수한 맛과 품질이 보증되어 소비자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샤인머스캣 재배에 어려움이 있고,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라며 “함안군은 고품질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품질이 보증된 제품만 이마트에 납품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아라가야 고도(古都) 지정 추진 주민설명회 개최 

함안군은 지난 29일 아라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위해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가야읍 이장협의회 회장, 군 문화유산담당관, 가야읍장 등과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 지정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도 지정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2022.8.23.)으로 ‘특정 시기의 수도 또는 임시 수도이거나 특정 시기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관련 유형·무형유산이 잘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큰 지역’을 고도로 신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잘 보존되어 있는 가야읍을 중심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함안 아라가야 고도지정 타당성 조사용역 수행기관인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인애 교수가 △고도 지정개요 △함안의 국가유산 현황 및 역사성 △함안 고도의 핵심영역 주변환경 현황 △고도 지정의 타당성 △고도 지구지정(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고도지정에 대한 질의응답, 주민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고도 지정으로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규제중심의 문화유산보호 행정정책에서 벗어나 주거환경개선과 가로환경 개선사업으로 주민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되면 문화적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경쟁력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도는 정치·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 옛 도읍으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고도로 지정되면 문화유산 주변 주민의 재산권 보호, 도시 차원의 역사적 공간을 계획적으로 회복하고 정체성 강화를 통한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며 “우리 함안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강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준공‥ 본격 운영 시작 

함안군은 농촌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 및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 법수면 강주리 일원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지난달 31일 준공됨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환경부 승인으로 총사업비 155억 원을 확보해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며 강주리 일원에 하수관로 (L=15.33km)와 공공하수처리시설 240톤/일 규모로 설치해 289가구의 생활하수 처리공사를 완료했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함안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위탁사가 시설물을 인계받아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 운영으로 그간의 주민 생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방류 수질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함안군, 동아리 경연대회, 진로박람회 등 운영

‘2024년 함안군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30일 함안체육관에서 함안군수,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경남도의원, 함안교육장, 관내 중·고등학교장, 기관·단체장 등과 관내 8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안군이 주최하고 함안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청소년한마음 축제는 청소년들의 밝고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재능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스트댄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에 이어 본 행사인 동아리 경연대회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동아리 경연대회는 지난 2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총 8개의 팀이 출전해 끼와 열정을 뽐냈으며 이 중 상위 4개팀 및 이(e)-스포츠 대회 우승팀이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함안교육지원청, 함안경찰서·소방서, 청소년수련관·상담센터와 마산대학교 등 각종 기관·단체가 참여한 진로박람회 부스가 동시에 운영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9월6일 오후 7시30분에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이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독주회로 피아노 반주는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맡는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 완숙기로 향해 가는 클라라 주미 강의 여정을 보여준다. 그녀는 2022년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 비비씨 프롬스(BBC Proms) 에서 ‘티모시 리다우트’와 함께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선보였으며, 엘에이(LA) 필하모닉과 두 시즌 연속 할리우드 볼에서의 연주를 성료했다. 또한, 앤드류 맨지의 지휘와 함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곡은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지(G)단조 ‘악마의 트릴’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타나 1번 에프(F)단조’ △쇼송 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에이(A)장조’ 등 4곡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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