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팀킬?… 우크라군 F-16 첫 출격후 추락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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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소속 F-16 전투기가 추락한 원인을 두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F-16은 서방 세계를 대표하는 다목적 전투기로, 우크라이나는 러-우 전쟁 발발 직후부터 이 전투기의 제공을 끈질기게 요구해왔다.
F-16의 첫 지원이 이뤄진 직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까지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자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세계도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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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관계자 “팀킬은 아닐 듯… 조사 중”
우크라이나군 소속 F-16 전투기가 추락한 원인을 두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F-16은 서방 세계를 대표하는 다목적 전투기로, 우크라이나는 러-우 전쟁 발발 직후부터 이 전투기의 제공을 끈질기게 요구해왔다. F-16의 첫 지원이 이뤄진 직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까지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자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세계도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 올렉시 메스 중령이 몰던 F-16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추락했다. 메스 중령은 당시 러시아군 공습에 대응해 출격했으며 순항미사일 3기와 공격용 드론 1기를 파괴하고 다른 표적을 공격하려던 도중 교신이 끊겼다. 우크라이나군은 성명을 통해 “전투기가 추락했으며 조종사는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F-16의 추락 원인이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에 의한 ‘팀킬(아군 오사)’이었을 가능성이 한때 제기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사고 책임을 물어 미콜라 올레슈크 공군 사령관을 해임하면서 팀킬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었다. 하지만 NYT는 31일 두 명의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아군 오사가 원인은 아니며 기계 고장과 조종사 실수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소련제 항공기를 주로 운용 중인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직후부터 F-16 지원을 요청했으나 서방 국가들은 확전을 우려해 거부해왔다. 이번 사고로 숨진 조종사 메스 중령도 F-16 확보를 위한 로비 활동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자국산 전투기인 F-16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지원의 물꼬가 트였고 최근 6기가 인도돼 작전에 투입됐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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