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배팅 훈련 들어갈 것"…NC·손아섭 모두 복귀 포기하지 않았다, 시즌 막판 합류할까 [인천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9. 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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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손아섭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제1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외야수 손아섭을 언급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수단에 많은 힘이 되어줬던 베테랑 손아섭이다.

시즌 성적은 79경기 타율 0.291(326타수 95안타) 7홈런 5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6으로 NC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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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야수 손아섭은 오는 10일 병원 검진 이후 배팅 훈련에 돌입한다.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끌어올린다면, 시즌 막판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재활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와 손아섭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 다음 주면 방망이를 잡는다.

강인권 NC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제1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외야수 손아섭을 언급했다.

손아섭은 전반기 막판이었던 지난 7월 4일 창원 SSG전을 끝으로 부상으로 자리 비웠다. 수비 도중 2루수 박민우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십자인대 부상. 시즌 아웃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손아섭은 착실히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복귀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NC 외야수 손아섭은 오는 10일 병원 검진 이후 배팅 훈련에 돌입한다.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끌어올린다면, 시즌 막판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재활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DB

강 감독은 "다음 주부터 배팅 훈련에 들어갈 것 같다. 오는 10일 다시 한 번 병원 검진을 한 뒤 그때부터 프리배팅부터 연습경기까지 준비한다면, 말쯤에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진행 과정은 조금 봐야할 것 같다. 정상적으로 시드 배팅(시물레이션 배팅)부터 연습경기까지 한다면, 시즌 끝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수단에 많은 힘이 되어줬던 베테랑 손아섭이다. 시즌 성적은 79경기 타율 0.291(326타수 95안타) 7홈런 5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6으로 NC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 6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라울 알칸타라 상대 좌전 안타를 쳐 KBO 리그 통산 2505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안타 1위로 올라섰다.

손아섭의 존재 여부에 따라 NC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상황. 팀은 손아섭에 이어 박건우(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마저 부상 이탈하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이 있는 상황. 손아섭이 합류한다면, NC도 다시 한 번 도약할 준비를 할 수 있다. 손아섭 개인적으로도 지난 2010시즌부터 이어왔던 14시즌 연속 100안타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현재 안타 5개가 부족한 상황이다.

NC 외야수 손아섭은 오는 10일 병원 검진 이후 배팅 훈련에 돌입한다.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끌어올린다면, 시즌 막판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재활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서호철(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천재환(우익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올해 4경기 1승 2패 18이닝 평균자책점 8.50)로 진용을 갖췄다.

KBO 리그 10개 구단은 9월 시작과 함께 확대 엔트리 5명을 활용할 수 있다. NC는 투수 배재환, 박주현, 김태현, 소이현, 김민규, 외야수 김범준을 등록했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시즌을 끝낸 신민혁은 하루 전(지난달 31일) 인천 SSG전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활약. 팀의 7-2 승리를 이끌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NC 투수 신민혁은 지난달 31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와 팀 간 제13차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강 감독은 "선수는 올해 자신이 목표한 것이 있었기에 '시즌을 끝까지 마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나는 분명 말려야 했다"라며 "선수가 걱정이다. 내년도 준비해야 할 젊은 선수라 올 시즌은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확대 엔트리로 합류한 선수들에 관해서는 "투수 쪽에 비중을 뒀다. 구원진에서 왼손 투수들이 필요해 김태현, 박주현을 등록했다. 경기에 투입하면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평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NC 1일 엔트리 변동

IN-투수 배재환, 박주현, 김태현, 소이현, 김민규, 외야수 김범준

OUT-투수 신민혁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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