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배팅 훈련 들어갈 것"…NC·손아섭 모두 복귀 포기하지 않았다, 시즌 막판 합류할까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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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손아섭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제1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외야수 손아섭을 언급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수단에 많은 힘이 되어줬던 베테랑 손아섭이다.
시즌 성적은 79경기 타율 0.291(326타수 95안타) 7홈런 5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6으로 NC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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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와 손아섭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 다음 주면 방망이를 잡는다.
강인권 NC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제1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외야수 손아섭을 언급했다.
손아섭은 전반기 막판이었던 지난 7월 4일 창원 SSG전을 끝으로 부상으로 자리 비웠다. 수비 도중 2루수 박민우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십자인대 부상. 시즌 아웃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손아섭은 착실히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복귀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강 감독은 "다음 주부터 배팅 훈련에 들어갈 것 같다. 오는 10일 다시 한 번 병원 검진을 한 뒤 그때부터 프리배팅부터 연습경기까지 준비한다면, 말쯤에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진행 과정은 조금 봐야할 것 같다. 정상적으로 시드 배팅(시물레이션 배팅)부터 연습경기까지 한다면, 시즌 끝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수단에 많은 힘이 되어줬던 베테랑 손아섭이다. 시즌 성적은 79경기 타율 0.291(326타수 95안타) 7홈런 5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6으로 NC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 6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라울 알칸타라 상대 좌전 안타를 쳐 KBO 리그 통산 2505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안타 1위로 올라섰다.
손아섭의 존재 여부에 따라 NC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상황. 팀은 손아섭에 이어 박건우(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마저 부상 이탈하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이 있는 상황. 손아섭이 합류한다면, NC도 다시 한 번 도약할 준비를 할 수 있다. 손아섭 개인적으로도 지난 2010시즌부터 이어왔던 14시즌 연속 100안타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현재 안타 5개가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서호철(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천재환(우익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올해 4경기 1승 2패 18이닝 평균자책점 8.50)로 진용을 갖췄다.
KBO 리그 10개 구단은 9월 시작과 함께 확대 엔트리 5명을 활용할 수 있다. NC는 투수 배재환, 박주현, 김태현, 소이현, 김민규, 외야수 김범준을 등록했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시즌을 끝낸 신민혁은 하루 전(지난달 31일) 인천 SSG전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활약. 팀의 7-2 승리를 이끌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 감독은 "선수는 올해 자신이 목표한 것이 있었기에 '시즌을 끝까지 마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나는 분명 말려야 했다"라며 "선수가 걱정이다. 내년도 준비해야 할 젊은 선수라 올 시즌은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확대 엔트리로 합류한 선수들에 관해서는 "투수 쪽에 비중을 뒀다. 구원진에서 왼손 투수들이 필요해 김태현, 박주현을 등록했다. 경기에 투입하면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평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NC 1일 엔트리 변동
IN-투수 배재환, 박주현, 김태현, 소이현, 김민규, 외야수 김범준
OUT-투수 신민혁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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