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체력은 문제 없다"...155km 찍은 에이스 난조, 국민타자 진단은 운영 능력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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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은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경기 운영 능력만 더 보완된다면 더 무서운 타자가 될 수 있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은 지난달 3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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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컨디션은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경기 운영 능력만 더 보완된다면 더 무서운 타자가 될 수 있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은 지난달 3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곽빈의 구위와 몸 상태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5km, 평균구속은 150km가 찍혔다. 다만 전체 투구수 91개 중 스트라이크 비율이 63.73%로 높지 않았던 데다 위기 때마다 실투가 나오면서 많은 자책점을 허용했다.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건 5회초였다. 두산은 0-4로 끌려가던 4회말 캡틴 양석환의 3점 홈런으로 3-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곽빈이 5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주장 전준우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 흐름이 상대 쪽으로 급격하게 쏠렸다.
두산은 곽빈의 난조 속에 롯데에게 4-7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64승 62패 2무를 기록, 3위 LG 트윈스(65승 57패 2무)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LG가 두산보다 4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향후 두산이 3위 탈환을 노리는 게 더욱 쉽지 않아졌다.
두산은 오히려 5위 KT 위즈(62승 63패 2무)에게 1.5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에 몰렸다. KT와 후반기 두 차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4위 수성에도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일 롯데전에 앞서 "곽빈은 전날 경기에서 볼카운트 싸움이 조금 좋지 않았다.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 풀카운트로 가는 경우도 있었고 5회초에는 2사 후 전준우에게 홈런을 내줬다"며 "곽빈의 구위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더 좋아진다면 더 무서운 투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곽빈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전날에도 전광판에 직구 최고구속이 155km까지 나왔다.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고 투수코치에게 들었다"며 "카운트 싸움과 경기 운영 부분에서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한 게 있는데 개선된다면 지금보다 더 완벽한 투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곽빈은 2024 시즌 26경기에 나와 145⅓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23경기 127⅓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데뷔 첫 '10승 투수'가 됐던 가운데 올해도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았다.
곽빈은 다만 후반기에는 9경기 47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6.04로 주춤하다. 전반기 17경기 97⅔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59로 안정된 투구를 해줬을 때와는 차이가 크다.
두산은 2선발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이탈 중이다.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시라카와 케이쇼까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큰 공백이 생겼다. 곽빈, 발라조빅 원투 펀치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다면 순위 다툼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두산은 일단 이날 발라조빅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발라조빅은 지난 7월 14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7경기 38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달 14일 4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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