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빼면 내가 트로피 2등!" 텐 하흐 충격발언→"EPL 8등도 네가 처음" 팬들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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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우승 커리어를 강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지난 2년간 맨유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얻은 팀은 맨시티가 유일했기 때문"이라며 텐 하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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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우승 커리어를 강조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2년 동안 맨유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따낸 잉글랜드 구단은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일하다면서 본인의 성공에 대해 자신있는 태도를 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지난 2년간 맨유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얻은 팀은 맨시티가 유일했기 때문"이라며 텐 하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맨시티 다음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팀이다. 이게 현실이고, 사실"이라면서 "우리는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를 따내고 싶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그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또 "나는 이 클럽을 재건해야 했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발전시켰고, 트로피를 따냈다"며 "내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내가 아는 바로는 팬들은 나에 대해 만족해하지만, 내가 공로를 인정받는 못 받든 상관은 없다. 이건 맨유를 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이 한 말이 틀린 건 아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그간 수많은 지도자들을 데려다 사령탑에 앉혔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퍼거슨 경이 떠난 이후 맨유는 리그 우승 없이 FA컵과 리그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한 번씩 차지했지만 꾸준한 결과를 내지는 못한 게 사실이다.
텐 하흐 감독은 퍼거슨 경의 뒤를 이어 맨유에 부임한 감독들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맨유에 트로피를 안긴 지도자다. 2022-23시즌 막바지에는 리그컵 우승을 차지해 2016-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후 6년간 이어지던 맨유의 무관을 끊어냈고, 지난 시즌에는 FA컵 정상에도 올랐다. 라이벌 맨시티를 꺾고 우승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BBC'에 의하면 맨유 역대 감독들 중 3시즌 연속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감독은 퍼거슨 경이 유일하다. 만약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에도 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 상으로는 퍼거슨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록, 그리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 정작 맨유 팬들 사이에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여론은 그리 좋지 않다.
그도 그럴 게 맨유는 지난 시즌 졸전을 거듭한 끝에 리그 8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퍼거슨 경 시대의 영광을 본 맨유 팬들에게 8위라는 순위는 와닿지 않았다. 맨유가 8위를 기록한 것도 21세기에 들어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도 아니다. 맨유의 경기력이 언제나 나빴던 건 아니지만 기복이 심한 건 부정할 수 없었다. 리그컵과 FA컵 우승은 칭찬받아 마땅한 결과지만 텐 하흐 감독이 맨유 팬들의 여론을 얻으려면 결과는 물론 내용까지 가져와야 할 듯하다.
텐 하흐 감독은 우선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야망이 가득하다. 클럽, 리더십, 팀 모두가 그렇다. 이제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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