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호텔서 또 추락사…한국인 관광객, 정원서 시신 발견
정혜정 2024. 9. 1. 12:29
태국의 대표 휴양지 파타야 한 호텔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타야 한 호텔 10층 객실 발코니에서 60대 한국 남성이 떨어져 숨졌다.
숨진 남성은 전날 해당 호텔에 체크인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의 일원이었다. 한밤중에 일행 중 한 명이 그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고, 호텔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의 신발은 방 안에 있었으며, 발코니 아래 5층 테라스 정원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촌부리주 방라뭉 지역 한 38층짜리 호텔에서 오전 5시쯤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신에서 폭행 흔적 등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법의학 조사를 위해 시신을 방콕 경찰종합병원으로 옮겼다.
파타야에서는 최근 잇달아 추락사가 일어났다. 지난달 29일에는 뉴질랜드 남성이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으며, 지난 6월에는 태국, 러시아, 미국, 독일인이 각각 호텔 등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90도 인사하다 "당신 눈데!"…두목 결혼식 잠입때 생긴 일 | 중앙일보
- '젊은 대장암' 한국 MZ가 세계 1위…이 음식은 드시지 마세요 | 중앙일보
- 김호중·송가인 결혼한다고? 당신을 노리는 딥페이크 실체 | 중앙일보
- 딴 회사 임원에 “엎드려뻗쳐”…난 ‘포항 미치광이’ 자처했다 | 중앙일보
- "아저씨가 만진다" 여동생 전화에 찾아가 멱살 잡은 오빠 '집유' | 중앙일보
- 생후 9개월에 뜨거운 커피 테러…CCTV 찍힌 범인 얼굴 보니 | 중앙일보
- 일부러 동기 비밀번호 5회 틀렸다…수강신청 테러하는 그들 | 중앙일보
- 머스크가 반한 이 모습…김예지, 루이비통 화보서 '팬심 저격' (사진 4장) | 중앙일보
- "내 룸메 73세" 노인과 동거하는 20대들…미 '붐메이트' 열풍 왜 [세계한잔] | 중앙일보
- "수영장 됐다" 입구까지 잠긴 日지하철…태풍 산산이 휩쓴 흔적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