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출범 2주년…가입자 9만2183명·적립금 69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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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국내 유일의 기금형 퇴직연금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이 올해 9월로 출범 2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1일 첫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8월말 현재, 푸른씨앗을 도입한 사업장 수는 1만9432개소, 가입 근로자 9만2183명에 이르며 적립금은 69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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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국내 유일의 기금형 퇴직연금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이 올해 9월로 출범 2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1일 첫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8월말 현재, 푸른씨앗을 도입한 사업장 수는 1만9432개소, 가입 근로자 9만2183명에 이르며 적립금은 6914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적립액은 4734억에서 8개월 여만에 46.0%가 증가했다. 사업장 수는 42.0%, 가입자 수는 41.5%씩 각각 늘었다.
이처럼 푸른씨앗이 짧은 기간 동안 큰 성장을 이룬 이유로는 수수료 면제, 정부 재정지원, 간편한 가입 절차와 높은 운용 수익률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장의 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업주에게만 지원하던 재정지원이 올해부터 근로자에게도 추가 지원돼 같이 운용하므로 근로자의 퇴직급여가 매년 10% 이상 추가 적립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사업주는 기존대로 지원금을 받아 부담금 납부에 따른 부담을 다소 덜 수 있다.
사업장 가입 증가에 따라 재정지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6300개 사업장, 23억원의 지원금에서 2024년 9900개 사업장에 43억원(사업주 지원), 2만9000명 근로자에 28억원(근로자 지원)을 각각 지급했다. 푸른씨앗 도입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지원금 지급은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6.97%의 수익률을 기록한 푸른씨앗은 2022년 9월 기금 적립 이후 2024년 8월말 누적 수익률 12.8%를 돌파했다.
이에 더해 지난 8월초 코스피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락하는 등 위기가 발생했지만 안정적인 채권시장 위주로 투자 중인 푸른씨앗은 8월에도 0.63%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8월까지 연환산 수익률 7.34%를 보이고 있는 등 퇴직연금자산운용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안정성 면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향후 푸른씨앗의 질적·양적 확대를 통해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 지원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회적 안정성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보호장치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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