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우주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윤일선 2024. 9. 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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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8일 열린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에서 수도권에 있는 우주 관련 유망기업 5개 사와 부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부산의 우주산업을 특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연결하는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부산 우주산업의 발전 전략 수립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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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주산업 허브 도약 기대
지난 28일 열린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포럼에서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왼쪽 6번째)과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왼쪽 5번째), 참여기업인 등 10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8일 열린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에서 수도권에 있는 우주 관련 유망기업 5개 사와 부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페리지어에로스페이스, 오앤비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엠아이디, 컨텍스페이스옵틱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부산에 사업장을 설치하고,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부산 우주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소형 우주발사체 제작기업 페리지어에로스페이스는 국내 최초 준궤도 시험발사를 추진 중으로, 약 600억원의 누적 투자를 받은 데 이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로켓엔진 제조 스타트업 우나스텔라는 최근 호주에서 발사장을 확보하며 우주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 우주 EEE(전기, 전자, 전기기계) 부품 전문 스타트업인 엠아이디는 우주 산업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컨텍의 자회사인 컨텍스페이스옵틱스는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관측 탑재체 등 지구 관측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모회사와 함께 우주 인재 육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오앤비스페이스는 KAIST 연구팀과 협력해 초소형 인공위성과 위치 제어 기술을 개발하며 세계적인 날씨 데이터 공급사로 도약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협약에 앞서 진행한 주제 발표와 5개 사의 투자 설명회(IR)에서는 부산이 우주산업의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우나스텔라와 엠아이디는 부산의 부품, 소재, 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텍스페이스옵틱스와 오앤비스페이스는 부산의 해양산업과 지역 대학의 우주 관련 학과와의 협력이 강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환 페리지어에로스페이스 이사는 ”부산의 우수한 물류 인프라는 소형 위성의 원활한 수송과 해외 시장 접근성을 높여, 부산이 우주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부산의 우주산업을 특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연결하는 우주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부산 우주산업의 발전 전략 수립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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