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창립 17주년…“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성장”

윤일선 2024. 9.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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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지난 31일 창립 17주년을 맞았다.

에어부산은 지난 30일 부산 강서구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장기근속 직원 100명과 공적 포상 수상자 2팀, 직원 29명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두성국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17년간 에어부산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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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개최된 에어부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지난 31일 창립 17주년을 맞았다.

에어부산은 지난 30일 부산 강서구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장기근속 직원 100명과 공적 포상 수상자 2팀, 직원 29명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코로나19 등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헌신한 전 임직원에게 특별공로패를 수여했다.

두성국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17년간 에어부산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시아 최고의 LCC로 도약하기 위해 성장의 씨앗을 계속 뿌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7.5%)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부산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며, 10년 연속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를 전용 시설로 운영, 이용객 편의성도 강화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년간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왔으며,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분야 안전성과 지표'에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올해 초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23년 항공운송서비스 평가'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4개 부문(운항신뢰성,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안전성, 이용자 만족도) 모두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에어부산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자카르타 운수권을 확보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부산~발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노선이 취항하면 에어부산은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두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항공사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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