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복심' 윤건영 "尹, 정치보복 칼에 스스로 당하는 순간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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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은 이미 꺾어진 지 오래되었고, 그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진보 정권에서 정치검찰은 마치 정의의 사도처럼 행동해 왔다"며 "대통령의 친인척은 물론 측근들을 모조리 잡아넣는다. 하지만 보수정권이 되면 사정이 다르다. 정치검찰은 권력 앞에서 그저 얌전한 반려견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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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은 이미 꺾어진 지 오래되었고, 그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정치 보복이라는 칼을 너무 믿지 마시라. 결국 그 칼에 스스로 당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을 '정치검찰'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심한 거 아니요'라는 영화 대사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과 정치검찰에게 이 대사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보복은 퇴임 직후부터 시작됐다"며 "청와대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을 역임했던 거의 모든 사람이 검찰 수사를 받았다. 멀쩡한 정책 결정도 검찰 수사 대상이 됐고, 상식적 정책 판단조차도 기소 대상이 됐다. 문재인 정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소는 물론이고 심지어 구속까지 당했습니다. 한 마디로 역대급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7년 전에 있었던 전 사위의 취업을 핑계로 수백 명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며 "몇 년 동안 털어도 제대로 나온 게 없으니, 드디어 대통령의 딸을 공격한다. 7년 전 사건을 조사 한다면서, 왜 최근 딸의 전세 계약을 맺은 부동산 중개업체를 뒤지나. 7년 전 사건을 조사 한다면서, 왜 최근 대통령 내외의 계좌를 뒤지나. 대통령의 손자라는 이유로 초등학생 아이의 아이패드를 압수하는 게 상식인가. 대통령 딸과 고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계좌 추적을 하는 게 공정인가"라고 되물었다.
앞서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지난달 30일 다혜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다혜씨의 전남편 서모 씨는 2018년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LCC)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
윤 의원은 "진보 정권에서 정치검찰은 마치 정의의 사도처럼 행동해 왔다"며 "대통령의 친인척은 물론 측근들을 모조리 잡아넣는다. 하지만 보수정권이 되면 사정이 다르다. 정치검찰은 권력 앞에서 그저 얌전한 반려견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검찰의 그릇된 행동 하나하나를 끝까지 따질 것"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다.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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