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ING]9월 맞이한 코스피, 반등 시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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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극심했던 8월을 마무리하고 9월에 접어든 이번 주(2~6일)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첫째 주 코스피는 2주 동안의 단기 과열 해소, 매물 소화과정을 뒤로 하고 반등 시도에 나설 것"이라며 "여전히 강한 한국 수출 모멘텀과 미국 제조업 지수 반등, 고용지표 개선 등을 확인하며 코스피는 2700선 돌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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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극심했던 8월을 마무리하고 9월에 접어든 이번 주(2~6일)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1.01%, 코스닥은 0.72%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고 실적 발표 이후에는 실망감에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 등 한 주 내내 기대에 못미치는 흐름이 이어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메인이벤트였던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에 박스권 흐름이 이어졌다"면서 "거래대금이 감소한 가운데 2600선 중후반 박스권 등락을 보여주던 코스피는 200일선 부근의 지지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며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첫째 주 코스피는 2주 동안의 단기 과열 해소, 매물 소화과정을 뒤로 하고 반등 시도에 나설 것"이라며 "여전히 강한 한국 수출 모멘텀과 미국 제조업 지수 반등, 고용지표 개선 등을 확인하며 코스피는 2700선 돌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은 실망하며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단기적으로 반도체 외 다른 업종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는 인공지능(AI) 모멘텀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 조정이 더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한국 증시에서는 단기적으로 반도체 외 여타 업종 중심의 트레이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금리 인하에 따른 성장주 트레이딩(헬스케어, 이차전지), 밸류업 지수 발표에 따른 밸류업 관련 분야 트레이딩(금융), 미국 대선 TV 토론회 이후 진행될 수 있는 미국 신정부 정책 트레이딩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600~272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1일 한국 8월 수출입 동향, 2일에는 중국 8월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고 3일 한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이 발표된다. 5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이 공개되고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미국 8월 ADP 고용, 미국 8월 ISM 비제조업이 발표된다. 6일에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 내러티브에 따라 조정을 보였던 수출업종이 8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숫자를 확인하며 반등할 수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이중 책무(물가 안정, 완전 고용)를 강조했던 만큼 8월 고용보고서의 결과에 따라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발표되는 대부분의 경기지표에서 고용 세부 항목들이 부진하다는 점은 부담이나 고용 악화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심리가 선반영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고용이 침체 수준이 아님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시장 불안심리는 한단계 더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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