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한자리 모인 이주민들... 이 날만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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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우리 이웃이 된 이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인 31일 홍성이주민센터 앞 하상 주차장에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홍성이주민센터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작은 규모로 시작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은 그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홍성이주민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 상담과 한국어 수업, 보건·노동·안전 등의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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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8월의 마지막 주말인 31일 홍성이주민센터 앞 하상 주차장에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네팔 이주민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
ⓒ 신영근 |
8월의 마지막 주말인 31일 홍성이주민센터 앞 하상 주차장에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홍성이주민센터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작은 규모로 시작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은 그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이주노동자들은 이날만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등 홍성 지역사회에서 소문난 축제로 거듭났다.
홍성이주민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 상담과 한국어 수업, 보건·노동·안전 등의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 차이로 지역 주민과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고 올바른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홍성에 거주하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과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각자 고향의 특색있는 음식과 문화 공연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신성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여성 4인조 그룹의 일렉트릭 공연이 이어졌으며, 오후 7시부터는 이주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노래자랑에 참가한 11개국 이주민들은 각국 전통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댄스와 노래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단체로 민속무용을 선보인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 8월의 마지막 주말인 31일 홍성이주민센터 앞 하상 주차장에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
ⓒ 신영근 |
▲ 8월의 마지막 주말인 31일 홍성이주민센터 앞 하상 주차장에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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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여성 4인조 그룹의 일렉트릭 공연이 이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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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신성대학교 태권도학과의 시범이 이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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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이주민들은 장기 자랑이 이어지는 동안 단체로 민속무용을 선보이면서 참석자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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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축제에는 홍성에 거주하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와 외국인,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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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이주민들은 베트남의 추석인 뗏쭝투 (Tet Trung thu)를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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